한시[漢詩]산책/한시 향수[鄕愁]

月夜憶舍弟월야억사제 / 달밤에 동생 생각을 하다 / 杜甫두보

하늘구경 2013. 9. 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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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夜憶舍弟[월야억사제]달밤에 동생 생각을 하다

 

- 杜甫[두보]-

 

戍鼓斷人行[수고단인항]수루 북소리에 사람 왕래 끊어지고

邊秋一雁聲[변추일안성]변경의 가을밤 외기러기 울며 가네

露從今夜白[노종금야백]오늘밤은 이슬도 희다는 절기 백로

月是故鄕明[월시고향명]달은 고향에도 환히 비추고 있으리

有弟皆分散[유제개분산]동생들은 있어도 여기 저기 흩어져

無家問死生[무가문사생]살았는지 죽었는지 물을 집도 없네

寄書長不達[기서장부달]편지를 부쳐도 오랫동안 닿지 않고

況乃未休兵[황내미휴병]더군다나 전쟁은 끝날 줄을 모르니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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