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벽암록[碧巖錄]
나의 자손을 잃어버렸군 [벽암록 제72칙 상아아손]
하늘구경
2015. 3. 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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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손을 잃어버렸군
-[제72칙]상아아손 -
<본칙>-----------------------------
백장스님이 또 다시 운암스님에게 물었다.
“목구멍과 입술을 막고 어떻게 말하겠느냐?”
“스님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까?”
“나의 자손을 잃어버렸구나.”
<송>-------------------------------
스님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까
웅크린 황금사자 일어날 줄 모르네
여기 둘 저기 셋 옛길만 헤매누나
대웅산 밑에 손가락 퉁기는 소리
-[第72則]喪我兒孫 -
<本則> 擧. 百丈又問雲巖. 倂卻咽喉唇吻. 作麽生道. 巖云. 和尙有也未. 丈云. 喪我兒孫.
<頌> 和尙有也未. 金毛獅子不踞地. 兩兩三三舊路行. 大雄山下空彈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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