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古典]산책/옛글사전
금천[錦韉]~금초[金貂]~금총[琴聰]
하늘구경
2015. 2. 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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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錦韉] 말 등위에 안장을 올려놓기 전에 먼저 덮는 덮개이니, 보통 언치라고 한다. 그것을 비단으로 만들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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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衾鐵] 추위의 고통스러움을 비유한 말이다. 금철은 이불이 마치 무쇠처럼 차가움을 이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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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청[衿靑] 청금. 깃이 푸른 옷으로, 옛날 학생들이 입던 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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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체시[禁體詩] 보통 사용하는 단어를 제외하고 짓는 시를 말한다. 송(宋) 나라 구양수(歐陽脩)가 취성당(聚星堂)에서 주연을 베풀고 눈[雪]에 대한 시를 짓게 하면서, 설부(雪賦)에 흔히 등장하는 옥(玉), 월(月), 이(梨), 매(梅), 연(練), 서(絮), 백(白), 무(舞), 아(鵝), 학(鶴) 등의 글자를 쓰지 못하게 했던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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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초[金貂] 금초는 황제의 좌우에서 시종하는 신하가 모자에 다는 장식으로, 시종신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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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초[金貂] 한 나라 때 품계 높은 무관(武官)이 쓰던 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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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초반[金貂班] 귀신(貴臣)과 시종(侍從)을 말한다. 조(趙) 나라 무령왕(武靈王)이 처음 만들었다 한다. 북방에서는 춥기 때문에 본래 초피(貂皮)와 난액(暖額)을 관에 붙였는데, 후에 수식(首飾)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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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총[琴聰] 소동파(蘇東坡)와 친한 시승(詩僧) 두 사람이 있었는데, 혜총(惠聰)은 거문고를 잘 타고, 혜수(惠殊)는 꿈을 즐기므로, 금총(琴聰) 밀수(蜜殊)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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