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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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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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咤] 안타깝게, 슬프게.

타갈[駝褐] 낙타털로 짜서 만든 너절한 옷.

타감적[駝堪吊] 오래된 석물(石物)이 잡초 속에 묻혀 있음을 뜻한다. 진(晉) 나라 색정(索靖)이 천하가 장차 어지러워질 것을 알고, 낙양(洛陽)의 궁문(宮門) 앞에 세워진 구리로 만든 낙타[銅駝]를 가리키며 탄식하여 말하기를 “네가 형극(荊棘) 속에 묻히는 것을 곧 보겠구나.”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타계제장[墮髻啼粧] 여인의 아양 떠는 모양. 양기(梁冀)의 처 손수(孫壽)가 부린 요태(妖態) 중의 한 가지이다. <後漢書 梁冀傳>

타고[鼉鼓] 악어 가죽으로 만든 북이다.

타괴중리소옹시[打乖中理邵翁詩] 타괴는 세상과 어그러지는 일을 한다는 뜻이고, 소옹(邵翁)은 송(宋) 나라 소옹(邵雍)을 가리키는데, 자세한 것은 소옹의 안락와중호타괴음(安樂窩中好打乖吟)의 시에 나타나 있다. <擊壤集 卷九>

타녀[姹女] 단약을 만드는 데 들어가는 수은(水銀)의 별칭이다.

타녀[奼女] 타녀는, 동한(東漢) 환제(桓帝) 때에 유행한 “하간 땅 타녀는 어찌나 돈을 잘 세는지[河間奼女工數錢]”라는 동요에서 기인하며, 뒤에 가녀(歌女)나 창녀(娼女)를 뜻하는 말이 되었다.

타두회[打頭會] 6월 15일에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감고 재앙을 떨어버리는 일을 하기 위한 모임이다.

타루[柁樓] 타루는 키를 잡는 선실(船室)의 다락을 말한다. 배 위에 높이 있으므로 누(樓)라고 한 것이다.

타루비[墮淚碑] 진(晉) 나라 양호(羊祜)가 양양태수(襄陽太守)로 있을 적에 백성을 사랑하였으므로, 그가 노닐던 현산(峴山)에 백성들이 기념비를 세웠다. 그 비문 가운데 “우주가 생기면서 이 산도 생겼을 텐데, 그동안 우리들처럼 이곳에 올라와서 멀리 바라보았던 멋진 인사들이 얼마나 많았겠는가마는 모두가 흔적 없이 사라지고 말았으니 생각하면 슬픈 일이다. 백 년 뒤에라도 나에게 혼이 있다면 혼령이라도 여기에 다시 찾아오리라.”라고 했던 양호의 말이 씌어 있어, 이 비문을 보고는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자, 당양후(當陽侯) 두예(杜預)가 ‘타루비(墮淚碑)’라고 일컬었던 고사가 있다. <晉書 羊祜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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