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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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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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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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개[針芥]  자석(磁石)에 붙는 바늘과 호박(琥珀)에 붙는 개자. 자석은 능히 바늘을 끌어오고 호박(琥珀)은 능히 개자(芥子)를 줍는다는 옛말이 있으므로 사람의 정(精)과 성(性)이 계합(契合)하는 것에 인용한다.

침계평안불사시[寢戒平安不似屍]  시체처럼 눕지는 말라는 뜻. 논어(論語) 향당(鄕黨)에 “잠잘 때에는 죽은 사람처럼 하지 않았으며, 집에 있을 때는 꾸미지 않았다.[寢不尸, 居不容.]”라고 하였는데, 집주(集註)에 “이것은 시체와 같은 것을 미워해서 뿐만 아니라 게으른 기색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이다.”라고 하였다.

침고[沈橭]  주(周)시대에 수충(水蟲)제거를 맡았던 호탁씨(壺涿氏)가 수신(水神)을 죽이기 위하여 느릅나무 줄기에다 구멍을 뚫고 그 구멍에다 상아(象牙)를 꿰어 십자(十字)모양으로 만든 다음 그것을 물 속에다 가라앉히면 그곳 수신은 죽고 그 못은 변하여 구릉이 된다는 것이다. <周禮 秋官 壺涿氏>

침과[枕戈]  부모의 원수를 갚으려 할 적에는 거적자리에 잠자고 창을 베고 자며, 원수와는 한 하늘 밑에 같이 살지 않는다 하였다. <禮記>

침과[枕戈]  창을 베고 잔다는 뜻인데, 군국(軍國)의 일로 인하여 편하게 잠자지 않음을 비유한 것으로, 위급한 사태가 발생하였을 경우 즉시 대비하기 위하여 항상 경계를 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晉書 劉琨傳>

침괴[枕塊]  부모 상중(喪中)에 비통한 뜻을 표시하기 위하여 상주(喪主)가 누울 때 흙덩어리를 베개로 삼는 것을 말한다.

침괴명발와[枕塊明發窩]  명발와는 김종직(金宗直)의 서재 이름이고, 흙덩이를 벤다는 것은 곧 부모의 상중에 있음을 뜻한다. 의례(儀禮) 기석례(旣夕禮)에 “거적을 깔고 흙덩이를 벤다.[寢苫枕塊]”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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