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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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초강[焦阬] 유령(庾嶺) 밑에서 생산된다는 차[茶]의 이름이다. 이 차는 처음에는 쓴맛이 나다가 한참 있으면 단맛이 돌아온다고 한다.
❏ 초강독성[楚江獨醒] 절조를 굽히지 않다가 조정에서 쫓겨나 있는 처지를 비유한 말이다. 초(楚) 나라 굴원(屈原)의 ‘어부사(漁父辭)’에 “온 세상이 모두 혼탁한데 나만 홀로 맑고, 사람들 모두가 취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었기 때문에, 조정에서 쫓겨 나왔다.[擧世皆濁我獨淸 衆人皆醉我獨醒 是以見放]”라는 말이 있다.
❏ 초강만염상비누[楚江漫染湘妃淚] 반죽(斑竹)이라는 말이다. 순(舜) 임금이 죽자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이 초 나라의 상수(湘水)에 몸을 던져 죽었는데, 그 눈물이 대나무에 얼룩져서 반죽이 되었다 한다. <初學記 卷28 注>
❏ 초객[楚客] 비방을 당해 초(楚) 지방으로 유배되어 객지를 떠돌았던 굴원(屈原)을 가리키는데, 일반적으로 고향을 떠난 나그네를 가리킨다.
❏ 초객대상강[楚客對湘江] 잘못되어 가는 나라의 형세와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탄식하고 있으리라는 말이다. 초객(楚客)은 상강(湘江) 즉 멱라수(汨羅水)에 몸을 던진 초 나라 삼려대부(三閭大夫) 굴원(屈原)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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