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철심석장[鐵心石腸] 당 나라 피일휴(皮日休)가 말하기를 송광평(宋廣平; 宋璟)은 강직하기가 쇠마음 돌창자[鐵心石腸]인 줄 알았더니 그의 지은 매화부(梅花賦)를 본즉 맑고 고와서 그의 사람됨과는 다르다.”고 하였다.

철심인[鐵心人] 당 나라 시인 피일휴(皮日休)가 매화부(梅花賦)를 서()하면서 나는 일찍이 송광평(宋廣平)의 정자 경질(貞姿勁質)과 강태 의상(剛態毅狀)을 사모하여 그가 철장(鐵腸)과 석심(石心)을 지닌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였다.”라고 하였다.

철안[鐵案] 증거가 확실하여 번복할 수 없는 사건이나 사안이란 뜻이다.

철액[鐵額] 치우(蚩尤)를 가리킨다. 운급칠첨(雲笈七籤) 헌원기(軒轅紀)치우씨 형제 80인 모두가 짐승같은 몸에 사람 말을 하였으며 구리 얼굴에 쇠이마[銅頭鐵額]를 가졌다.”고 하였는데, 아마도 갑옷과 투구를 착용한 모습을 그렇게 표현한 것인 듯하다.

철여의[鐵如意] 쇠로 만든 여의(如意). 쇠로 만든 효자손 모양의 군대 지휘봉인데, () 나라 왕도(王導)의 조카인 왕융(王戎)이 철여의를 쥐고 춤추기를 좋아하였다고 한다. <世說新語 任誕>

철연[鐵硯] 철연(鐵硯)은 쇠로 주조한 벼루인데, 오대(五代) 시대 진() 나라 상유한(桑維翰)이 처음 과거를 보려다가 주사(主司)에게 내침을 받자, 어떤 이가 그에게 과거를 보지말고 달리 벼슬을 구하도록 권하니, 그가 철연을 주조하여 남에게 보이면서 말하기를 이 철연이 뚫리면 타업(他業)으로 바꾸겠다.”고 하였는데, 그가 끝내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이 중서령(中書令)에 이르렀다. <五代史 卷二十九>

철영동리[掇英東籬] 도연명의 음주시(飮酒詩)동쪽 울타리 국화꽃 꺾고 유연히 남산을 바라보도다.[採菊東離下 悠然見南山]”라는 구절이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