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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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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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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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지열[天開地裂] () 나라 경방(京房)의 역점(易占) 가운데 하늘이 뚫려도 양기는 아직 부족하고, 땅이 찢어져도 음기는 아직 남음이 있으니, 모두 병란이 일어나는 조짐이요, 아랫사람이 위를 해치는 상이다.[天開陽不足 地裂陰有餘 皆兵起下害上之象]”라는 말이 있고, 두보(杜甫)의 시에 천지가 열리고 찢어진 장안의 거리, 겨울 가고 봄이 오는 낙양의 전각.[天開地裂長安陌 寒盡春生洛陽殿]”이라는 구절이 있다.

천객주[泉客珠] 천객은 연객(淵客), 즉 교인(鮫人)을 말한다. 남해 바다 속에서 베를 짜면서 울 때마다 눈물방울이 모두 진주로 변한다고 하는데, 세상에 나왔다가 주인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한 그릇 가득 눈물을 쏟아 부어 주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文選 左思 吳都賦 注>

천거과[薦擧科] 조광조(趙光祖)등의 건의에 따라 중외에서 천거된 120인중에서 예조가 분변하여 의정부에 신보해서 결정된 인원을 중종 14(1519) 413일에 근정전 뜰에서 임금이 친히 나아가 책시(策試)하여 김식(金湜) 28인을 뽑은 과거. 흔히 현량과(賢良科)라 하나 그 당시에는 현량과란 말이 없이 천거과라 일컬었으나 기묘사화(己卯士禍)후 조광조 등의 기묘사림을 폄하하는 무리들이 왕안석의 현량방정과(賢良方正科)에 빗대어 천거과를 현량과로 불렀다.

천견고사진월행[天遣孤楂趁月行] 사명(使命)을 받들고 바다를 항해한다는 뜻이다. () 나라 장화(張華)의 박물지(博物志)천하(天河)와 바다가 서로 통하는 곳이 있다. 해마다 8월이면 어김없이 부사(浮槎)가 왕래하는데, 어떤 이가 그 배를 타고 떠나 견우와 직녀를 만났다.”는 내용이 있는데,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그 사람을 장건(張騫)이라고 하였다.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원숭이 울음 세 번 들으면 눈물이 주르르, 사명 받들고 헛되이 팔월의 배 따라가네.[聽猿實下三聲淚 奉使虛隨八月槎]”라는 구절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17 秋興八首>

천경[天傾] 공공씨(共工氏)와 전욱(顓頊)이 싸울 때 공공씨가 화가 나서 부주산(不周山)을 걷어차자 하늘 기둥이 부러지며 서북쪽으로 기울었다는 전설이 있다. <列子 湯問>

천경절[天慶節] 천서(天瑞)가 첫 번째 내린다는 정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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