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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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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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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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슬픔

 

- 봄날은 간다 -

 

오월 아침.

아카시아 향기가 하얗게 쏟아진다.

딸아이가 촐랑촐랑 눈밭을 뛰어간다.

자욱 자욱 빠알간 장미꽃이 피어난다.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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