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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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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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류은[陳留隱] 진류는 어느 지명(地名)인데 진류 사람 장승(張升)이 후한(後漢) 환제(桓帝) 때 붕당 싸움을 피하여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진류로 돌아오다가 길에서 친구를 만나 풀을 깔고 앉아서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다. 이때 한 늙은이가 그 곳을 지나다가 지팡이를 짚고 서서 한숨을 쉬며 말하기를 용이 비늘을 감추지 못하고 봉황이 날개를 감추지 못했으니 이 높이 쳐진 그물 속에서 가면 장차 어디로 갈 것인가. 비록 울어보았자 무슨 소용이 있으리요.”라고 하였다고 한다. 진류노부(陳留老父). <後漢書 陳留老父傳>

진리[津吏] 나루터의 선박과 교량을 주관하는 아전을 말한다.

진린[陳璘] 정유재란(丁酉再亂) 때 우리나라에 파견되었던 명()의 수군 제독.

진림[陳琳] 동한 광릉(廣陵) 석양(射陽) 사람으로 자는 공장(孔璋)이다. 문장이 뛰어나 일찍이 원소(袁紹)를 위해 조조(曹操)의 죄상을 문책하는 격문을 지었는데, 원소가 패하여 조조에게 돌아가니 조조는 그 재주가 아까워 죄를 주지 않고 기실(記室)을 삼았다 한다. <三國志 卷二十一 陳琳傳>

진림[陳臨] 후한(後漢) 때의 순리(循吏). 진림이 창오태수(蒼梧太守)로 있으면서 정성을 다해 효제(孝悌)로써 백성을 잘 다스렸고, 심지어는 살인한 사람이 자식이 없음을 알고는 그의 아내를 감옥으로 불러들여 남편과 동침을 하게 해서 끝내 자식을 얻게까지 하였다. 그리하여 그가 떠난 뒤, 그 고을 사람들이 사당을 세워 55일이면 동성문(東城門) 위에서 그를 제사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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