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반응형

준수하여 행해야 할 것은 의이다

 

- 황석공소서 : 제5장 준의 -

 

밝음으로만 아랫사람을 살피는 자 어두워지고, 허물이 있으면서 깨닫지 못하는 자 막히게 되고, 길을 잘못 들고도 돌아서지 않는 자 미혹되고, 말로써 원망을 사는 자 화를 입게 될 것이고, 명령이 마음과 어긋나면 명령이 실행되지 않고, 앞뒤의 명령이 다르면 명령의 권위가 훼손되고, 성을 내되 위엄이 없는 자는 권위가 침범 당하고, 곧음만 좋아하여 남을 욕보이는 자 재앙을 만나고, 소임을 맡은 자를 죽이고 욕하는 자는 위태하고, 존경해야 할 바를 태만히 하는 자는 흉하고, 겉으로는 영합하나 속마음이 다른 자는 외롭고, 참소하는 자와 친하고 충성된 자 멀리하면 망하고, 색을 가까이 하고 어진 이를 멀리하면 혼미해지고, 잠자리 송사가 공적으로 행해지면 어지러워지고, 사사로운 자에게 벼슬을 주면 넘치게 되고, 아랫사람을 업신여기며 이기려는 자 침범당하고, 명성이 실제보다 과장된 자는 소모되고, 남의 잘못만 꾸짖는 자는 다스리지 못하고, 자신에게는 후하고 남에게 박한 자는 버림받고, 과오는 기억하고 공적은 무시하는 자 손상되고, 아랫사람들이 외적으로 다르면 어려움에 빠지고, 이미 등용해 놓고 직책을 주지 않으면 멀어지고, 상을 행하되 인색한 자는 막히고, 많이 허락하고 적게 주는 자는 원망을 듣고, 이미 맞이해 놓고 거부하면 떠나게 되고, 적게 베풀고 후하게 바라는 자 보답 받지 못하고, 귀해졌다고 천했을 때 잊는 자 오래가지 못하고, 옛 원한을 가슴에 새겨 새로운 공을 버리는 자는 흉하고, 사람을 쓰는데 바름을 얻지 못한 자 위태롭고, 억지로 사람을 쓰려는 자 사람을 기르지 못하고, 특정인을 위해 관직을 택하는 자 어지러워지고, 그 자신의 강한 바를 잃는 자는 약해지고, 계책을 결정하는데 어질지 못한 자 험난해지고, 은밀한 계획이 밖으로 누설되는 자는 실패하고, 많이 거두고 박하게 베푸는 자는 쇠퇴해지고, 싸우는 선비는 가난한데 놀고 먹는 선비가 부유하면 쇠퇴하고, 돈과 뇌물로서 공사가 행해지면 어두워지고, 착한 일은 듣고도 소홀히 넘어가며 허물은 기억하여 잊지 않는 자는 포악하고, 맡긴 바를 믿지 못하며 믿는 바를 맡기지 못하는 자 흐릿해지고, 덕으로써 사람을 기르면 모여들고, 형벌로써 사람을 얽어매면 흩어지고, 작은 공을 상주지 않으면 큰 공을 세우려는 자가 없어지고, 작은 원한을 용서하지 않으면 큰 원망이 반드시 생겨나고, 상이 사람들을 승복시키지 못하며, 벌이 달갑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배반하고, 상이 공 없는 자에게 주어지며 벌이 죄 없는 자에게 주어지면 혹독하고, 참소를 듣고는 아름답다고 여기며 간언을 듣고는 원수로 여기는 자는 망하고, 있는 것을 잘 보존하는 자는 편안하고, 남이 가진 것을 탐하는 자는 잔학해진다.

 

- 黃石公素書 : 第五章 遵義 -

以明示下者闇 有過不知者敝 迷而不返者惑 以言取怨者禍 令與心乖者廢 後令謬前者毁 怒而無威者犯 好直辱人者殃 戮辱所任者危 慢其所敬者凶 貌合心離者孤 親讒遠忠者亡 近色遠賢者惛 女謁公行者亂 私人以官者浮 凌下取勝者侵 名不勝實者耗 略己而責人者不治 自厚而薄人者棄 以過棄功者損 群下外異者淪 旣用不任者疎 行賞悋色者沮 多許小與者怨 旣迎而拒者乖 薄施厚望者不報 貴而忘賤者不久 念舊怨 而棄新功者凶 用人不得正者殆 强用人者不畜 爲人擇官者亂 失其所强者弱 決策而不仁者險 陰計外泄者敗 厚薄施者凋 戰士貧 游士富者衰 貨賂公行者昧 聞善忽略 記過不忘者暴 所任不可信 所信不可任者濁 牧人以德者集 繩人以刑者散 小功不賞 則大功不立 小怨不赦 則大怨必生 賞不服人 罰不甘心者叛 賞及無功 罰及無罪者酷 聽讒而美 聞諫而仇者亡 能有其有者安 貪人之有者殘.

 

 하늘구경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