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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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 영약수쇠옹[靈藥壽衰翁] 중국 남양(南陽)이라는 지방 어느 촌에서는 사람들이 모두 장수하였는데, 그 동네 우물 위에 국화가 항상 성하여서 그 밑에서 솟아나오는 물을 먹어서 장수한다는 것이었다.
❏ 영양[令孃] 남의 딸을 일컫는다.
❏ 영양[永陽] 영양은 영천(永川)의 고호이다.
❏ 영양괘각무흔[羚羊掛角無痕] 영양은 양(羊)과 비슷하면서 약간 큰데, 잘 적에는 뿔을 나무에 걸어, 자던 자리의 흔적을 없애 후환을 방지한다 한다. 이 말은 시의 경지가 매우 절묘해서 인위적인 흔적이 보이지 않음을 비유한 것이다. 송(宋) 나라 엄우(嚴羽)의 창랑시화(滄浪詩話)에 “盛唐諸人 惟在興趣 羚羊掛角 無迹可求 故其妙處 透徹玲瓏 不可湊泊 如空中之音 相中之色 水中之月 鏡中之象 言有盡而意無窮”이라고 보인다.
❏ 영양괘각처[羚羊掛角處] 흔적을 찾을 수 없음을 말한다. 영양(羚羊)이 잠을 잘 때 적의 침해를 피하기 위하여 나무에 뿔을 걸고 자는데 나무에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고 한다. 전등록(傳燈錄)에 “我若羚羊掛角 汝向什麽處捫摸”라 하였다.
❏ 영어[泠馭] 시원하게 타는 물건. 장자(莊子) 소요유(逍遼遊)에 “열자가 바람을 타고 다니니 시원해서 좋았다.[列子御風而行 泠然善也]”는 대목에서 나온 문자로, 시원스럽게 속세를 떠나 보고 싶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馭’는 ‘御’와 같다.
❏ 영염사녀재[詠鹽謝女才] 진(晋)나라 사안(謝安)이 눈 오는 날에 집안 자녀(子女)들과 놀면서 시를 읊기를 “흰 눈이 분분(紛紛)하니 무엇과 같으냐.”라 하니, 그 조카가 “공중에 소금 흩는 것을 견줄 만하네.”라 하였다. 그 질녀 도온(道韞)이 “버들개지 바람에 날라 일어나는 것보다 못하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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