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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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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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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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중사영[杯中蛇影] 술잔 속의 뱀 그림자. 공연한 의심으로 스스로 괴로워함을 비유. 술잔 속에 비친 뱀의 그림자라는 뜻으로, 부질없이 의심을 품으면 엉뚱한 데에서 탈이 난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옛날에 두선(杜宣)이란 사람이 술을 마시다가 술잔에 뱀이 어른거리는 것을 보았으나 마시지 않을 수 없는 자리여서 술을 그대로 마셨는데, 술을 마신 뒤에 복통이 일어나 다방면으로 치료하였으나 병이 낫지 않았다. 그 뒤에 벽에 걸려 있던 활 그림자가 술잔에 뱀 모양으로 비쳤다는 것을 알고는 병이 즉시 나았다고 한다.

배진공[裵晉公] 진공은 당()의 어진 재상 배도(裵度)의 봉호이다.

배진국[裴晉國] 명 나라의 명상(名相)이다.

배창하[北窓下] 도연명(陶淵明)여자엄등소(與子儼等疏)’에서 북쪽 창가 아래 누워 있노라면, 서늘바람 건듯 불어오나니, 그럴 때면 나 자신이 태고 시대의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곤 한다[北窓下臥 遇凉風暫至 自謂是羲皇上人]”라는 표현을 한 뒤로부터, 시인들이 은일(隱逸) 자락(自樂)의 경지를 말할 때 곧잘 쓰게 되었다.

배체[俳體] 해학(諧謔)을 주로 하여 짓는 시체(詩體)를 이른다.

배칩[坏蟄] 벌레의 배호(坏戶). 곤충의 땅 속의 번데기 집.

배풍[培風] 배풍은 겹겹으로 두껍게 쌓인 바람을 말하며, 바람을 탄다는 뜻으로도 쓰이는데,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붕새가 남쪽 바다로 날아가려면 하늘로 9만 리를 올라가 이 배풍을 타야 갈 수 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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