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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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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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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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을 염려하기 때문에 편안하다

 

- 육도 제2편 무도 제16장 병도[1] -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용병의 도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대체로 용병의 도는 일원(一元)보다 나은 것이 없습니다. 일원적인 것은 능히 혼자 가며 혼자 올 수 있는 것입니다.

  황제께서도 일()이라는 것은 도로 나아가는 계단이며, 신에 미침에 가까운 길이라 하셨습니다.

  일을 쓰려면 기회를 잘 타야하며, 일을 나타내려면 기세를 올려야 하며, 일을 성취하려면 임금의 신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왕은 군대를 일컬어 흉기라 하였으며 부득이할 때에만 이를 썼습니다.

  지금 상왕은 나라가 편안함만 알고 멸망할 줄은 모르며, 즐거움만 알고 재앙 있을 줄은 모릅니다. 무릇 편안함은 절로 편안한 것이 아니고 멸망을 염려하기 때문에 편안한 것입니다. 즐거움은 절로 즐거운 것이 아니고 재앙을 염려하기 때문에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임금은 이미 그 근원을 염려하시니 어찌 그 끝을 근심하겠습니까.”

 

- 六韜 第2篇 武韜 第16章 兵道[1] -

武王問太公曰;兵道何如?太公曰;凡兵之道, 莫過於一. 一者, 能獨往獨來. 黃帝曰一者, 階於道, 幾於神.’ 用之在於機, 顯之在於勢, 成之在於君. 故聖王號兵爲兇器, 不得已而用之. 今商王知存而不知亡, 知樂而不知殃. 夫存者非存, 在於慮亡樂者非樂, 在於慮殃. 今王已慮其源, 豈憂其流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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