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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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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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협[鼓篋] 옛날에 입학(入學)할 때 치르던 일종의 의식(儀式)으로, 책을 싸 짊어지고 가서 배움을 청한다는 뜻이다.

  • 고호두[顧虎頭] 호두(虎頭)는 중국 동진(東晉)의 화가(畫家) 고개지(顧愷之)의 소자(小字)이다. 그가 일찍이 금릉(金陵) 와관사(瓦棺寺)의 벽에 유마힐(維摩詰)의 초상화를 그렸는데, 눈동자를 그려 넣을 즈음에 관중으로부터 3일 동안 백만 전()을 얻어 절에 보시했다는 기록이 전해 온다. <宋書 卷81·南史 卷35>

  • 고호류[賈胡留] 고호는 서역(西域)의 상인(商人)이란 뜻이다. 옛날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이 서역의 상인처럼 한 곳에 이르르면 문득 머물곤 하였으므로 실리(失利)를 했다[伏波類西域賈胡 到一處 輒止 以是失利]는 기사가 전해 온다. <後漢書 馬援傳>

  • 고화[膏火] 기름과 불. 기름은 불을 밝힐 수 있는 능력 때문에 저를 태워 주위는 밝게 하지만 그 대신 저는 타서 없어지는데, 마치 인간도 그 재능이 인정되면 그 재능을 이용하여 남은 다스리지만 역시 언젠가는 그 재능으로 인하여 화를 당하는 수가 있음을 비유한 것이다. <莊子 人間世>

  • 고화[膏火] 밤에는 기름불로 밝은 것을 얻고 낮에는 불같은 햇빛으로 밝게 되므로, 기름과 불이라 하여 주야(晝夜)를 말하는 것이다.

  • 고화열유갱[苽花說儒坑] 진 시황(秦始皇)이 서적을 불태우고 선비들을 죽였는데, 이때 소평(召平)은 진()의 동릉후(東陵侯)였다. 진이 망하자 벼슬하지 않고 장안(長安)의 성문 동쪽에서 오이를 심어 먹고 가난하게 살았다. <史記 卷五十四 蕭相國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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