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 저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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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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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皐羽] 고우는 송말(宋末)의 절신(節臣) 사고(謝翶)의 자이다. 그는 원병(元兵)이 임안(臨安)까지 내려왔을 때, 승상 문천상(文天祥)이 개설한 연평(延平)의 부(府)에서 자의참군(諮議參軍)으로 있다가, 원(元)에 구류되었던 문천상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서대통곡기(西臺慟哭記)를 짓고 산수(山水)를 즐기며 유유자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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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藁牛] 입춘 날 토우(土牛) 대신 짚으로 만들어 쓰던 소를 말한다. 조선시대 함흥 지방의 풍속인데 짚으로 소를 만들고 멍에를 씌워, 관청 뜰에서 밭가는 시늉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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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孤雲] 신라 사람 최치원(崔致遠)의 호이다. 최치원은 장년의 나이에 벼슬을 버리고 이곳저곳을 떠돈 뒤 마지막으로 가야산(伽倻山)으로 들어가 가야금을 뜯으면서 지내다가 신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 한다. 창원도호부 회원현(會原縣)에 최치원이 노닐었다는 월영대(月影臺)가 서 있고, 또 글을 새긴 돌이 있으나 벗겨지고 부서졌다는 기록이 전한다. <新增東國輿地勝覽 卷32 昌原都護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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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선[孤雲仙] 고운(孤雲)은 최치원(崔致遠)의 호인데, 그가 신선이 되어 갔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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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울[高鬱] 경북 영천(永川)의 옛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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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월[古月] 호(胡)의 은어(隱語)이다. 이태백(李太白)의 시에 “狂風吹古月 竊弄章萃臺”와 “長風挂席勢難廻 海動山傾古月推”의 구절이 있다.<李太白集 卷3 司馬將軍歌, 卷7 永王東巡歌> 청(淸) 나라 고염무(顧炎武)는 이 시구에 나오는 고월(古月)이 분명 호(胡)를 가리킨다고 하였다.<日知錄 李太白詩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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