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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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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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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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평가하려거든

나를 먼저 평가하라.

남을 해치는 말은

도리어 나를 해치나니

피를 머금어 남에게 뿜으면

그 입이 먼저 더러워진다.

 

欲量他人, 先須自量.

욕량타인, 선수자량.

傷人之語, 還是自傷, 含血噴人, 先汚其口. <明心寶鑑>

상인지어, 환시자상, 함혈분인, 선오기구. <명심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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