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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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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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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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복[頻復] 자주 되돌아온다는 뜻으로, 실수를 반복하면서도 끊임없이 개과천선하려 노력하고 또 같은 실수를 저질러 다시 후회하는 것을 말한다. 주역(周易) 복괘(復卦) 육삼효(六三爻)자주 되돌아오니 위태로우나 허물은 없으리라.[頻復 厲 无咎]”라고 하였다.

빈비병[貧非病] 공자의 제자 원헌(原憲)이 위() 나라의 초택(草澤) 사이에 몹시 곤궁하게 지낼 적에 마침 위 나라의 재상이 된 자공(子貢)이 그를 찾아와서 그의 곤궁함을 애처롭게 여겨 말하기를 부자(夫子)는 어찌 그리도 병()되이 지내십니까?”하니, 원헌이 대답하기를 나는 들으니, 재물이 없는 사람을 가난하다 하고, 도를 배우고도 행하지 못한 사람을 병()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가난한 것이요, 병이 아니라오.”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史記 卷六十七>

빈빈[彬彬] 글의 내용과 수식이 서로 알맞게 갖추어져 있는 모양이다.

빈상[儐相] 빈객들을 유도하는 등 주인을 도와 일을 거드는 사람을 말한다.

빈시병[貧是病] 공자의 제자 원헌(原憲)이 가난하게 사는 것을 보고는 자공(子貢)어찌하여 이다지도 병든 생활을 하고 있느냐.[先生何病]”고 묻자, 원헌이 재산이 없는 것을 빈()이라 하고, 배우고서 제대로 행하지 못하는 것을 병()이라고 하니, 나는 빈()할 뿐 병()이 든 것은 아니다.”라고 답변하여 자공을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莊子 讓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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