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를 파는 것은 은혜를 갚느니만 못하다

 

은혜를 파는 것은

은혜를 갚아 후덕해지느니만 못하고

명예를 추구하는 것은

명예를 피하여 한가함만 못하며

진심을 속이는 것은

곧은 절개를 세워 참된 것만 못하다.

 

市恩不如報德之爲厚, 要譽不如逃名之爲適,

시은불여보덕지위후, 요예불여도명지위적,

矯情不如直節之爲眞. <醉古堂劍掃/小窓幽記>

교정불여직절지위진. <취고당검소/소창유기>

 

市恩 : (득을 보자고)은혜를 베풀다. 즉 물건을 사줌으로써 환심을 사는 것 등을 말함.

不如 : A不如B. AB만 못하다. A 보다 B하는 것이 더 낫다.

報德 : 은혜를 갚다. 보은하다.

要譽 : 要名. 명예를 구함.

: 閑適 ; 한가(閑暇)하여 자적(自適). 한가하고 매인 데가 없어 마음에 맞다.

專一 ; 마음과 힘을 모아 오직 한 곳에만 쓰다.

矯情 : 진심을 속이고 거짓으로 꾸밈.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을 억눌러 나타내지 않음. 진정(眞情)한 뜻을 억눌러 나타내지 않는 일.

直節 : 곧은 절개(節槪節介). 강직하고 절조 있음. 정직하고 절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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