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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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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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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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없이는 이룰 수 없다

 

- 황석공소서 : 제1장 원시 -

 

도, 덕, 인, 의, 예. 이 다섯 가지는 한 몸이다.

도는 사람이 밟고 다니는 바이니 만물이 그 유래를 알 수 없게 하고, 덕은 사람이 얻는 바이니 만물이 각기 원하는 것을 얻도록 하고, 인은 사람이 좋아하는 것이니 자애, 은혜, 측은 등의 마음을 가지고 그로써 태어나고 이루어가도록 해주고, 의는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하는 바이니 착한 자를 상주고 악한 자를 벌주어서 공을 세우며 일을 성사시키도록 하고, 예는 사람이 따라야 하는 바이니 새벽이면 일어나고 밤이 되면 잠을 자 그로써 인륜의 질서를 이룬다.

대저 사람의 근본을 행하고자 한다면 이 중에서 하나라도 없어서는 안 된다.

 

현명하고 큰 사람은 성함과 쇠함의 도에 밝고, 성공과 실패의 수에 통하고, 다스려지고 어지러워지는 형세를 살피고, 물러나고 나아가는 이치에 통달한다.

고로 세상에 나서지 않고 도를 간직한 채 그 때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니, 만약 때가 이르러 행하게 되면 신하 중 최고의 위치에 도달할 수 있고, 기회를 얻어 행하게 되면 절세의 커다란 공을 이룰 수가 있게 되며, 때를 만나지 못하면 그대로 일생을 마친다.

이러한 까닭에 그 도가 충분히 높고 이름이 후대에 중시되는 것이다.

 

- 黃石公素書 : 第一章 原始 -

夫道德仁義禮 五者一體也 道者人之所蹈 使萬物不知其所由 德者人之所得 使萬物各得其所欲 仁者人之所親 有慈惠惻隱之心 以遂其生成 義者人之所宜 賞善罰惡 以立功立事 禮者人之所履 夙興夜寐 以成人倫之序 夫欲爲人之本 不可無一焉.

賢人君子 明於盛衰之道 通乎成敗之數 審乎治亂之勢 達乎去就之理 故潛居抱道 以待其時 若時至而行 則能極人臣之位 得機而動 則能成絶代之功 如其不遇沒身而已 是以其道足高 而名重於後代.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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