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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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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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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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嚥臺] 중국 하북(河北) 역현(易縣)의 동남쪽에 있던 황금대(黃金臺)의 별칭인데, 전국시대 연 소왕(燕昭王)이 그곳에 누대를 쌓고 누대 위에 천금을 놓아두고서 천하의 선비를 맞아들였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연소왕(燕昭王)이 어진 선비를 구하니, 곽외(郭隗)가 말하기를 옛날에 임금이 천리마(千里馬)를 구하려고, 사람을 시켜 천금(千金)을 가지고 사방으로 다니며 찾으라 하였더니, 그 사람이 천리마를 찾고 본즉, 말이 이미 죽어 있었습니다. 죽은 말의 머리를 오백금에 사 가지고 왔더니 임금이 노하여 꾸짖으므로, 그 사람이 대답하기를, ‘죽은 천리마를 오백금에 샀다는 소문이 사방에 퍼지면 살아있는 천리마가 절로 찾아 올 것입니다.’ 하더니, 과연 일 년 만에 천리마를 몰고 온 사람이 둘이나 되었다 합니다. 그런즉, 내가 비록 어질지 못하나 어진 선비를 구하시려면 먼저 나에게 융숭한 대접을 시작하여 보십시오.”라 하였다. 연 소왕은 그 말대로 대()를 쌓고 곽외를 먼저 스승으로 섬기었더니, 과연 사방에서 어진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한다.

연대구[燕臺句] 이별을 읊은 수준 높은 서정시를 말한다. 당대(唐代)의 시인 이상은(李商隱)이 일찍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이별을 슬퍼하는 시 연대(燕臺)’ 네 수를 지어 그 심정을 곡진하게 묘사했던 데에서 나온 것이다.

연도일할[鉛刀一割] 납으로 만든 칼도 한번은 자를 힘이 있다. 자기의 힘은 미약하다고 겸손하게 하는 말로도 쓰이며, 소인배도 한번은 착한 일을 할 수 있으나 두번은 계속해서 할 수 없다는 말로도 쓰인다.

연독[緣督] ()을 하되 명예에 가깝지 않게 하고 악()을 하되 형벌에 저촉되지 않게 하고 연독(緣督)하여 그로써 경상(經常)을 삼는다. <莊子 養生主> ()은 따른다는 뜻이요, ()은 중()의 뜻이다.

연락부절[連絡不絶] 오고 가고 함이 끊이지 않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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