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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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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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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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양[漁陽] 북경의 동북방 일대는 옛날 당 나라 시대에 어양(漁陽)이라고 하던 지방이다. 당 나라 현종(玄宗) 때에 안녹산(安祿山)이 이곳 절도사(節度使)로 있으면서 반기를 들고 서울을 향하여 반란군을 몰아 들어가서, 당 나라 황제는 도망가고 그의 아들이 그 반란군을 평정하였다.

어양[漁洋] 어양은 청 나라 왕사정(王士禎)의 호인데, 학문의 대가로 이름이 높았다.

어양곡[漁陽曲] 후한 때 예형(禰衡)이 만든 고곡(鼓曲) 이름이다. 조조(曹操)가 예형을 모욕하기 위하여 고리(鼓吏)를 삼아 북을 치게 했다. 그가 조금도 서슴없이 잠모(岑牟)와 잠방이 차림으로 이 곡을 쳤는데 그 음조가 어찌나 절묘하고 처절하던지 조조 이하 여러 사람의 표정이 싹 달라졌다 한다.

어양교[漁陽橋] 어양교(漁陽橋)는 안녹산의 이름을 따 일명 녹산교(祿山橋)라고도 하는데, 다리에 이 이름이 붙어 있다.

어양돌기야뇌정[漁陽突騎若雷霆] () 나라 때 어양(漁陽) 지방은 호협하고 용맹스럽기로 이름이 나 군대 역시 최정예로 첫손에 꼽혔다.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 어양(漁陽)漁陽突騎猶精銳 赫赫雍王都節制라는 구절이 있고, 그의 시 승문하북제도절도입조 환희구호절구 10(承聞河北諸道節度入朝 歡喜口號絶口 10)’漁陽突騎邯鄲兒 酒酣竝轡金鞭垂라는 구절이 있다.

어양범[漁陽犯] 당 현종 천보(天寶) 14년에 안녹산(安祿山)이 어양에서 반란을 일으킨 것을 말한다.

어양비고성[漁陽鼙鼓聲] 안녹산(安祿山)의 반란군이 쳐들어오는 소리. 그가 어양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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