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規[자규] 소쩍새 우는 밤

 

- 許愈[허유] -

 

客散西園意轉凄[객산서원의전처] 손들 떠난 뜨락에 쓸쓸함이 번지는데

牧丹花靜月初低[목단화정월초저] 모란꽃은 말이 없고 달마저 기우누나

千古騷人頭白盡[천고소인두백진] 옛적의 시인들은 백발로 다 떠났건만

南山終夜子規啼[남산종야자규제] 남산의 소쩍새는 밤새워 울어 대누나

 

<后山集(후산집)>

 

소인[騷人] 시인과 문사(文士). 중국 초나라의 굴원이 지은 이소부(離騷賦)’에서 나온 말이다.

 

 

 



Posted by 하늘구경 Trackback 0 : Comme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