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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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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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두[祈大斗] 수연(壽宴)을 열었다는 말이다. 시경(詩經) 대아(大雅) 행위(行葦)에 “주인인 증손자, 진한 단술 내어 놓고, 큰 국자로 술을 떠서, 오래 사시라 기원하네[曾孫維主 酒醴維醹 酌以大斗 以祈黃耈]”라 하였다.

  • 기덕[耆德] 나이가 많고 덕망이 있는 사람을 이른다.

  • 기도서[碁賭墅] 진(晉) 나라 때 부견(苻堅)이 백만 대군을 거느리고 쳐들어와 회비(淮肥)에 주둔하고 있을 적에 정토대도독(征討大都督) 사안(謝安)이 태연하게 별장으로 나가서 친붕들이 다 모인 가운데 조카인 사현(謝玄)과 별장 내기 바둑을 두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晉書 卷七十九>

  • 기도창명기도상[幾度滄溟幾度桑] 많은 세월이 흘렀다는 뜻이다. 한(漢) 나라 때의 신선(神仙) 왕원(王遠)이 마고(麻姑)를 초청하니, 마고가 봉래산(蓬萊山)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찾아보겠다고 하였다. 그 뒤에 마고가 와서는 스스로 말하기를 “그대를 만난 이래로 이미 동해가 세 번 뽕밭으로 변하는 것을 보았다. 지난번에 봉래산에 가 보니 지난번에 만났을 적보다 물이 반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니 어찌 다시 육지가 되지 않겠는가.”라 하였다. <神仙傳 麻姑>

  • 기독신[箕獨神] 키에 까불리듯이 시비 훼예(是非毁譽)가 남의 입에 많이 오르내림을 뜻한다. 한유(韓愈)의 삼성행(三星行)에 “견우는 짐수레를 끌지 못하고 북두는 주장을 뜨지 못하는데 기성은 유독 신령함이 있어 까부름을 멈출 때가 없기에 잘한 것 없으나 이름은 널리 알려졌고 악한 일 없으나 비난의 소리 이미 시끄럽네[牛不見服箱 斗不挹酒漿 箕獨有神靈 無時停簸揚 無善名已聞 無惡聲已讙]”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韓昌黎集 卷四>

  • 기동향[寄桐鄕] 한 나라의 엄자릉(嚴子陵)이란 사람은 황제의 옛 친구로서 높은 벼슬을 싫다 하고 동계(桐溪)에서 낚시질로 여생을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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