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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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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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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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과포[繫瓜匏] 공자(孔子)의 말에 “내게 어찌 박[匏]이나 오이처럼 한 군데에 매어 있으란 말이냐.”라고 하였다.

  • 계관화[鷄冠花] 속칭 맨드라미꽃을 말한다. 맨드라미꽃이 마치 닭볏처럼 생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本草 鷄冠>

  • 계교[鷄翹] 근시(近侍)들이 쓰는 관에 닭의 털[鷄翹]을 꽂는다.

  • 계구[鷄毬] 식물(食物)의 이름이다. 당서(唐書) 예악지(禮樂志)에 “천보(天寶) 2년에 비로소 9월 초하룻날에는 제릉(諸陵)에 의(衣)를 천(薦)하였고, 또 항상 한식(寒食)에는 당죽(餳粥)·계구·뇌거(雷車)를 천하였다.”라고 하였다.

  • 계구[鷄狗] 전국(戰國) 시대 때 제(齊) 나라 맹상군(孟嘗君)이 진(秦)에 들어가니 진 소왕(昭王)이 가두어 죽이려 했다. 맹상군의 문객 중에 개도둑질 잘하는 자가 있어 흰 여우 갖옷[狐白裘]을 훔쳐 왕의 총희(寵姬)에게 바쳐서 그곳을 벗어나 밤중에 함곡관(函谷關)에 이르렀는데 관문이 닫혀있었다. 그러자 객 중에 닭의 울음을 잘 흉내내는 자가 있어 닭울음소리를 내니 뭇 닭이 다 울어 관문이 열고 드디어 탈출하였다. 계명구도(鷄鳴狗盜)

  • 계구우후[鷄口牛後]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소의 꼬리는 되지 않는다. 영위계구 물위우후(寧爲鷄口 勿爲牛後 : 차라리 닭의 주둥이가 될지언정 소의 궁둥이는 되지 말라)의 준말로, 큰 단체의 졸개가 되기보다는 작은 단체의 우두머리가 되라는 뜻. 계구(鷄口)는 닭의 주둥이로, 작은 단체의 우두머리를 말하고, 우후(牛後)는 소의 궁둥이로, 큰 단체의 졸개를 말한다. 곧 작은 일이라도 책임자가 될지언정 큰 사람 밑에서 지배를 받기는 싫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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