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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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너머

종이책전자책

 

그리운 것은 다 저 너머에 있고

소중한 것은 다 저 너머로 가네

애써 또 다른 저 너머를 그리다

누구나 가고 마는 저 너머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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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말[結襪] () 나라 장석지(張釋之)가 정위(廷尉)가 되었을 때에, 왕생(王生)이란 노인이 조회(朝會) 때에 장석지를 만나서 자기의 버선이 풀어졌다고 장석지에게 매어 주기를 청하니, 장석지는 꿇어앉아서 매어 주었다. 다른 사람이 왕생을 보고 왜 장정위(張廷尉)를 모욕하는가.”라 하니, 왕생이 답하기를 장정위는 천하에 이름이 난 분인데, 내가 달리 도와 줄 것은 없고, 나의 버선을 매게 하여 그를 더욱 중하게 만들었노라.”라 하였다. <漢書>

  • 결맹월인[結盟粵人] 고월요가(古越謠歌)옛날 월() 나라 풍속이 순박하여 남과 처음 사귈 때 토단(土壇)을 모으고 닭을 잡아 제사하면서 그대는 수레 타고, 나는 갓 쓰고 다른 날 만나면 수레에서 내려 읍할 것이며, 그대는 우산 쓰고 나는 말 타고 다른 날 만나면 나는 말에서 내리리라라 하였다.”라고 한 것을 인용하였다.

  • 결발[結髮] 머리를 맺다. 설원(說苑)전단(田單)이 적()을 칠 적에 석 달이 지나도 항복을 받지 못했다가 노중련(魯仲連)의 말을 듣고서는 그 이튿날 머리를 맺고 사석(矢石)이 날으는 곳에 버티어 서서 곧 북채를 들고 북을 둥둥 울리니, 적인(翟人)이 항복했다.”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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